엘찰텐 세로 토레 호수, 엄마 호수, 딸 호수, 카프리 호수 트레킹(27km)
파타고니아 엘찰텐 여행 어제는 피츠로이 일출 트레킹을 하고, 오늘은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기다려도 그치지 않아 8시경 숙소를 나서 세로토레로 향했다. 동네 뒷편 입구를 찾아 완만한 길을 걸어갔다. 새봄의 초록초록한 색깔과 야생화가 피어 있어 등산하기 좋았다. 3km를 걸어 전망대에 갔으나 짙은 구름으로 세로 토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날이 개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토레 호수까지 갔으나 세로 토례 봉우리들은 끝내 보여주지 않고 호수의 유빙들과 호수주변 분위기를 느끼고, 2km 떨어진 전망대에 가도 봉우리가 보이지 않을 것 같아 내려와 엄마(MADRE)와 딸 (HIJA) 호수를 보러가기로 했다. 갈림길에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어 힘들었다. 그쳤던 비도 다시 내려 발걸음을 무겁..
세계일주
2024. 12. 6.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