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몽블랑 3일차(6/15) 프레스산장에서 노바(Nova)산장까지 오전
12시에 날씨가 개인다 하여 산장에서 아침을 먹고 늦게 떠나는 팀들과 함께 식당에서 이야기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10시 넘어도 비는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다음 손님을 위해 청소하고 정리하고 있어 방해가 될 것 같아 배낭을 챙겨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빗속으로 옮겼다. 빗줄기는 조금 가늘어졌으나 발므 고개 즈음에는 우박이 오는가 싶더니 고개에 오르기 전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비는 오지 않았으나 바람이 불고 기온이 차서 눈 속을 걸어가느라 본 옴므 산장까지는 힘들었다. 이 계절에 때 아닌 겨울 산행을 하였다.빗속에서 보낸 프레스 산장을 떠나며. 산장도 깨끗하고 음식도 정성이 들어 있고 스텝들도 친절하여 빗 속에서 지냈는데도 쾌적하고 좋았다. 4인실 도미토리, 2층침대 2개비를 맞으며 알프..
세계일주
2024. 6. 2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