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몽블랑 9일차(6/21) 포르클라(Forclaz)산장에서 발로신 머무드(Mermoud)산장까지
TMB 마지막 날 비가 오고 몸도 많이 지쳐 늦게 산장을 나섰다. 기념품 가게에서 예쁜 TMB커플티도 사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산행을 했다. 트리앙 마을까지 내려갔다. 르 쁘티 마을까지 마을길을 걸어가다가 르쁘띠 마을에서 본격적인 고갯길이 시작되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인 발므 고개까지는 지그재그 오르막이 심했다. 몸도 안 좋아 더 힘들었다.발므 산장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밥 먹을 힘도 없어 따뜻한 차와 커피로 추위를 달래고 산장 주인이 비가 계속 올 것이니 빨리 내려 가라고 해서 발로신 마을에 있는 머무드 산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르뚜르로 내려가는 리프트도 비가 와서 멈췄고 발로신으로 내려가는 곤돌라는 내일부터 운행이란다. 혹시 타고 내려 가려고 했는데 지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세계일주
2024. 6. 27. 0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