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에서 유명한 빙하투어를 시내 여러 투어사에서 알아본 결과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은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보트 크루즈 1일 투어를 했다. 미니 트레킹의 반값이면서 하루 종일 크루즈를 타고 여러 빙하들과 유빙 호수 주변의 풍경을 배위에서 펀안하게 볼 수 있다고 하여 선택했다. 호텔에서 7시 30분에 픽업하여 1시간여를 달려 크루즈 승선장에 도착하여 국립공원 2일간 입장권(45,000+27,500페소)을 사고 10시쯤 배를 타고 출발했다. 천천히 가서 구경하기 좋았고 아르헨티나 호수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경치 좋은 바다를 구경하는 것 같았다. 스페파찌니 빙하를 구경하고 바타스에 상륙하여 산책하고 모레노 빙하를 구경하고 5시쯤 항구로 돌아왔다. 1시간여를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가까이에서 그렇게 큰 빙하를 볼 수 있다니. 지금까지 본 여러 빙하들은 이곳의 빙하를 보기 위한 맛보기에 불과했다. 빙하 속에서 보낸 행복한 하루였으나, 이렇게 거대한 빙하들이 녹고 있는 모습이 가슴아팠다. 지구를 더 사랑해야겠다.
배를 타고 여유롭게 호수를 즐기면서 간다.
바위 틈에 보이는 콘도르.
곳곳에 떠있는 유빙들. 색깔은 얼음의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곳곳에 보이는 빙하들.
가까이 접근해서 본 스테파찌니 빙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멋진 빙하를 직접 보다니.
상륙하여 트레킹한 바타스.
한쌍의 꿩
드디어 페리토 모레노 빙하.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
그물로 건져올린 유빙과 함께. 너는 언제 만들어진 거니??
창공부부 세계여행 모레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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