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공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과 뚜르드몽블랑을 비교하면 7박 8일 동안 빙산을 줌심으로 한바퀴 도는 것은 비슷하지만 뚜르드 몽블랑이 산장(산장예약이 힘들고 야영은 장비가 무겁고)을 중심으로 자기 짐을 지고 2,000m 높이를 오르락내르락 한다면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은 당나귀가 모든 짐을 지고 완전 산 속 야생에서 4,000m 높이를 오르락 내르락 하는 트레킹이었다. 뚜르드 몽블랑이 알프스 산맥의 유럽의 마을들을 중심으로 문명과 자연을 넘나들면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면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은 인간의 삶과  동떨어진 안데스 산 속의 찐 야생을 즐기는 트레킹이었다. 고산병이 걱정되었으나 천천히 진행하고 물도 많이 마셔 괜찮은 듯하다. 일행 중 첫째날, 둘째 날 간혹 고산병 증세를 보였으나 진행할수록 괜찮..

세계일주 2024. 10. 20. 23:35

와이와시 트레킹 7박 8일 중 4일차 빙산을 보면서 큰고개를 올라 멋진 빙하호수를 보는 날이다. 옛날에 큰 빙하가 있었던 자리 빙하가 녹고 지금은 여러개의 호수로 남아 있는데 호수마다 물색이 다르다.경치는 좋은데 몸은 피곤하다.물색이 정말로 끝내주게 이쁘다계곡물을 만나면 피로를 풀기 위해 족욕을 한다계곡물에 정수기 빨대로 물을 먹는 사람계곡옆에 자리한 4일차 보금자리 텐트, 아프리카 트럭킹은 직접텐트를 설치하고 밥먹고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와이와시 트레킹은 모든것을 준비해주어서 편하다.

세계일주 2024. 10. 18. 01:08

와이와시 트레킹 3일차는 구경거리가 많았다. 빙하호수 3개를 보는 곳까지도 힘들게 올라갔지만 호수가 주는 시원한 경관에 정말 눈이 행복했고 호수와 빙하를 함께 보며 오를때 흘린 땀을 식히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다 올라왔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산모퉁이를 돌아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땀의 끝에도 보상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걸었다.고산이라 조금만 걸어도 숨이 막혀 헐떡이면서 올라간 4,800m가 되는 고개에서 보는 고봉과 빙하, 거기에서 듣게 된 스틸 텅드럼 감상까지 하게 되니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3개 호수 전망대빙하저 높은 봉우리도 가볍게 들어보고.4,800m 고개4,800m 고개에서 인증샷 한 장.시원한 빙하물에 발도 담그고.텐트가 보이면 오늘 트레킹을 종료한다..

세계일주 2024. 10. 17. 20:59

와이와시 트레킹 3일차 3개의 빙하호수뷰와 4800m 고개를 넘는 날. 이제 매일 1000m 이상 고개를 오르고 내리니 큰어려움 없이 고산증은 극복한것 같다. 큰 호숫가에서 잠을 자고 호수를 돌아 오늘 트레킹 일정은 시작되었다. 오늘은 아름다운 호수 구경을 많이 하는 날이다. 하나의 호수를 구경하고 또 엄청난 오르막을 오르며 또 하나의 호수가 나타나는 정말 빙하호와 함께한 트레킹이었다. 이른 아침 캠프사이트에서 본 눈덮힌 산 일출이 좋다 했는데 조금 아쉽다.호숫가 캠프사이트와 우리의 짐을 지고 갈 당나귀.용기 내어 당나귀도 만져보고.큰 호숫가를 반 바퀴 돌아간다. 어디에선가 산토끼도 나타나 우리를 반겨주고. 호수가 삼각형 모양이네.빙하가 눈 앞에 보인다.이런 멋진 풍경을 어디에서 다시 볼까.왼쪽 오른쪽 ..

세계일주 2024. 10. 17. 09:13

와이와시 트레킹 2일자 첫날과 달리 빙하호수와 빙하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10월이라 대체로 오전에는 날씨가 좋고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렸다. 고봉들은 늫 구름 모자를 쓰고 있었고 갈색의 들판이 초록으로 변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하면서 걸었다. 4000m가 넘는 수목한계선 위를 걷는 고산이라 가끔은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니 감탄을 한 날이었다.봄을 알리는 야생화넓은 초원에 풀을 먹고 있는 소 트레킹 중간중간 보이는 빙하.빙하호수빙하가 녹아 폭포가 되고.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사는 소들은 행복할까?호숫가에 텐트를 친 덕분에 호수를 둘러본다.운해속의  설산빙하호수옆의 텐트요리사가 빙하호수에서 낚아 온 송어, 오늘 저녁 메뉴는 송어튀김송어 튀김으로 ..

세계일주 2024. 10. 17. 01:33

와이와시 트레킹은 페루 안데스 산맥의 경관 중 하나로 빙하로 덮인 산봉우리, 여기저기 숨어있는 크고 작은 호수들, 웅장한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6일, 8일,12일 등 다양하게 예루파자를 비롯한 산군들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가장 많이 간다는 8일 트레킹을 하였다. 매일 1,000M 이상을 오르고 내리는 힘든 산행이었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이 그 힘든 산행을 이어가게 했다.오늘도 고개를 오르며 하루 트레킹을 시작한다.우리를 따라오는 개와 함께.8일 동안 트레킹을 함께 한 일행들과 가이드. 4,000m 이상의 높이에서도 예쁜 야생화는 피어 있고.걷고 또 걸어 고개를 넘고.  고봉들은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구름에 얼굴을 숨기고.트레킹 중간중간에 ..

세계일주 2024. 10. 16.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