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뚜르 드 몽블랑 트레킹 일정 중 가장 먼 거리라 아침도 일찍 먹고 일찍 산장을 나섰다. 몽트라 삭스 능선이 조망이 좋다 하여 안개가 걷히기를 기원하면서 몽드라 삭스 능선으로 갔다. 이것이 오늘 트레킹 중 가장 힘들고 긴 시간 트레킹을 하게 했다. 몽드라 삭스 능선은 조망이 좋지만 6월 중순은 눈이 녹지 않아 아무도 가지 않고 오지 않는 능선 길을 우리만 걸으며 사핀고개 이후는 눈속의 길이 안보여 푹푹빠지는 눈길을 헤메다 이러다 조난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였고 오후에는 이러다 체력이 바닥나 쓰러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은 가지 않는 것이 맞다. 가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베르토네 산장에서 오늘도 힘차게 출발.
몽드라 삭스 능선의 야생화.
눈인가? 꽃인가?
아무도 없는 아침 꽃길을 한없이 걸어면서
물웅덩이의 반영도 보고
안개가 걷히면서 멋진 조망을 보여주네
몽드라삭스능선의 얼음덩어리
눈으로 덮힌 사핀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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