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찰텐에서 바릴로체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29시간이나 걸리고 요금도 비쌌지만 아르헨티나의 넓은 영토를 보고 싶고 시간도 많고하여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의 넓고 넓은 평원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2층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경치도 보고 잠도 자고 풍경을 보면서 멍 때리면서 40번 국도를 30시간에 가까운 시간도 여유를 가지니 편하게 왔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버스는 남쪽으로 내려가서 대서양도 보이는 곳으로 많이 둘러갔다. 길이 안 좋아서 둘러간다고 했다. 더 많은 곳을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다. 곳곳의 호수, 넓은 초원, 가끔씩 보이는 야생동물들,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 등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 이국적인 것들이 많았다.
피츠로이 일출 등산후 2층 버스 맨 앞자리에서 허기를 달래면서. 공간도 넓고 풍경도 잘 보여 좋았다.
피츠로이가 보이는 순간까지 돌아보면서.
과나코.
하늘로 올라가는것 같은 지평선 길.
곳곳에 호수도 보이고.
차안에서 심심하여 발도 올려 사진도 찍어보고.
호수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저 새는 백조인가?
끝없이 펼쳐지는 아르헨티나의 평원
버스 안에서 일몰도 보고.
자고 일어나니 아침 해가 뜨고 있다.
작은 도시들도 지나고.
엘찰텐에서 바릴로체 가는 2층 버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양들.
가끔씩 보이는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
바릴로체에 가까이 오니 푸른초목과 꽃들이 많이 보인다
물이 이렇게 맑고 고울까?
버스에서 넋을 놓고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간다.
바릴로체에 도착하여 찾아간 파타고니아 쇼핑몰에 있는 한국식당. 이틀동안 일출산행과 이동으로 잘먹지 못했는데 매콤한 닭갈비를 먹으며 피곤함을 날려버리다.
바릴로체 호수 풍경
전망이 좋다는 패닌슐라 쁘띠 호텔. 전망도 좋고 방도 좋고 너무 친절하였다. 특히 조식은 어느 브런치 부럽지 않았다.
호텔 아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다.
다음날 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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