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릴로체가 왜 남미의 스위스인지 느끼게 해준 풍경을 즐긴 시간들이었다. 바릴로체에 있는 호숫가를 산책하면서 마냥 즐거웠던 힐링의 순간들이었다.
분홍색 찔레꽃이 한창이었다. 야생 장미라 부르며 화장품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현지인이 사진을 열심히 찍는 우리에게 설명해 줬다.
이 꽃 이름은 뭘까? 아르헨티나 곳곳에 울타리에, 도로변에 어디나 피어 있었다. 엘 칼라파테 울타리에서 볼 때는 개나리인가? 생각했는데 콩과의 식물인 듯.
호수와 호수 사이 이렇게 맑은 물이. 물에서 놀기에는 차가웠으나 발 담그면서 한창을 물에서 나올 수 없었다.
호수에서 카약 타는 사람들.
우리도 책을 읽고 싶으나 짐 된다고 한 권의 책도 가져오지 않았다. 물과 이야기할 수 밖에.
호수인가? 바다인가?
울창한 나무숲
샤오샤오 호텔 골프장
봄을 알리는 야생화
호수변에서 멍때리면서 놀기
호수변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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