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릴로체 시네에서 55번 버스(5,500페소) 9시 15분에 타고 카테드랄 마을에 갔다 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케이블카(30,000페소) 를 타고 프린세사에 올라 트레킹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스키장이 엄청 컸다. 겨울철에도 한 번 와서 스키도 타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케이블카는 여름철 비수기라 우리 둘만 타고 올라가고 트레킹을 하는 사람은 1명도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입구에서 계곡으로 가는 프레이 산장에 가서 다시 내려오는 왕복코스로 많이 하는것 같았다. 스키장 길을 걸어 윗 부분로 가니 눈이 덮여 있었고 능선으로 가야해서 올라갔다. 눈에 미끄러지면서 올라가니 프레이 산장 가는 길이 보였다. 어마무시한 절벽길이 눈앞에 펼쳐졌다. 발을 헛디디는 순간 사망 아니먄 종상이라 조심조심 걸음을 옮긴다. 바위에 그려진 파란색 동그라미를 보면서 길을 찾아 한발 한발 내디뎌 간다.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생각나게 했다. 길을 찾아 열심히 걷다보니 어느새 프레이 산장과 산 마르틴 산장 갈림길이 나왔다. 왜 카테드랄이라 하는지 알 것 같은 뽀족 바위들이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고 있었다. 파란 하늘과 흰 눈 그리고 뽀족 바위. 능선을 돌아서니 얼음 언 호수와 새하얀 눈 밭이 나왔다. 70도가 넘는 경사진 눈길을 조심조심 내려 오니 저멀리 호수와 프레이 산장이 보였다. 얼마나 반가운지. 프레이 산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6시 10분 버스를 타기 위해 열심히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피곤하기도 하고 단순한 길이라 약간 지루하였다.
55번 버스 종점 카테드랄 스키장 입구.
케이블카를 타고.
스키슬로프를 따라 능선에 올라가야 한다
야생화가 반겨준다
매우 어려운길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diffcult hard
천길 낭떨어지 길이다
경사진 바위와 돌무더기 길이다
바위틈에 핀 야생화가 등산의 피로함을 덜어준다
바위와 돌에 스프레이로 페인트칠이 등산로입을 안내한다.
뽀족바위들이 교회의 첨탑을 닮아 산이름도 카테드랄이라고 한다.
내려오는 길에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 우리와 역순으로 트레킹하고 있었다.
호수에 하트모양의 얼음
경치 좋은 곳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아주 심한 경사진 눈길을 내려가야 한다
경사진 눈길
프레이 산장과 호수
프레이 산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숲이 우거진 숲길과 계곡
발의 피로를 위해 족욕도 할겸 맨발로 계곡을 건넌다. 계곡물은 눈녹은 물이라 엄청차다.
내려오니 또 다른 호수를 풍경삼아
2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버스를 타기 위해 열심히 내려온 프레이 산장 등산로 입구
케이블카 타고 빨간길을 지나 노란길로 내려옴 소요시간 약 8시간 10분
바릴로체 카테드랄 트레킹 프레이 산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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