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공

와이와시 트레킹 3일차는 구경거리가 많았다. 빙하호수 3개를 보는 곳까지도 힘들게 올라갔지만 호수가 주는 시원한 경관에 정말 눈이 행복했고 호수와 빙하를 함께 보며 오를때 흘린 땀을 식히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다 올라왔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산모퉁이를 돌아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땀의 끝에도 보상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걸었다.고산이라 조금만 걸어도 숨이 막혀 헐떡이면서 올라간 4,800m가 되는 고개에서 보는 고봉과 빙하, 거기에서 듣게 된 스틸 텅드럼 감상까지 하게 되니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3개 호수 전망대빙하저 높은 봉우리도 가볍게 들어보고.4,800m 고개4,800m 고개에서 인증샷 한 장.시원한 빙하물에 발도 담그고.텐트가 보이면 오늘 트레킹을 종료한다..

세계일주 2024. 10. 17. 20:59

와이와시 트레킹 3일차 3개의 빙하호수뷰와 4800m 고개를 넘는 날. 이제 매일 1000m 이상 고개를 오르고 내리니 큰어려움 없이 고산증은 극복한것 같다. 큰 호숫가에서 잠을 자고 호수를 돌아 오늘 트레킹 일정은 시작되었다. 오늘은 아름다운 호수 구경을 많이 하는 날이다. 하나의 호수를 구경하고 또 엄청난 오르막을 오르며 또 하나의 호수가 나타나는 정말 빙하호와 함께한 트레킹이었다. 이른 아침 캠프사이트에서 본 눈덮힌 산 일출이 좋다 했는데 조금 아쉽다.호숫가 캠프사이트와 우리의 짐을 지고 갈 당나귀.용기 내어 당나귀도 만져보고.큰 호숫가를 반 바퀴 돌아간다. 어디에선가 산토끼도 나타나 우리를 반겨주고. 호수가 삼각형 모양이네.빙하가 눈 앞에 보인다.이런 멋진 풍경을 어디에서 다시 볼까.왼쪽 오른쪽 ..

세계일주 2024. 10. 17. 09:13

와이와시 트레킹 2일자 첫날과 달리 빙하호수와 빙하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10월이라 대체로 오전에는 날씨가 좋고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렸다. 고봉들은 늫 구름 모자를 쓰고 있었고 갈색의 들판이 초록으로 변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하면서 걸었다. 4000m가 넘는 수목한계선 위를 걷는 고산이라 가끔은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니 감탄을 한 날이었다.봄을 알리는 야생화넓은 초원에 풀을 먹고 있는 소 트레킹 중간중간 보이는 빙하.빙하호수빙하가 녹아 폭포가 되고.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사는 소들은 행복할까?호숫가에 텐트를 친 덕분에 호수를 둘러본다.운해속의  설산빙하호수옆의 텐트요리사가 빙하호수에서 낚아 온 송어, 오늘 저녁 메뉴는 송어튀김송어 튀김으로 ..

세계일주 2024. 10. 17. 01:33

와이와시 트레킹은 페루 안데스 산맥의 경관 중 하나로 빙하로 덮인 산봉우리, 여기저기 숨어있는 크고 작은 호수들, 웅장한 바위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6일, 8일,12일 등 다양하게 예루파자를 비롯한 산군들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가장 많이 간다는 8일 트레킹을 하였다. 매일 1,000M 이상을 오르고 내리는 힘든 산행이었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이 그 힘든 산행을 이어가게 했다.오늘도 고개를 오르며 하루 트레킹을 시작한다.우리를 따라오는 개와 함께.8일 동안 트레킹을 함께 한 일행들과 가이드. 4,000m 이상의 높이에서도 예쁜 야생화는 피어 있고.걷고 또 걸어 고개를 넘고.  고봉들은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구름에 얼굴을 숨기고.트레킹 중간중간에 ..

세계일주 2024. 10. 16. 23:48

페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와라즈에서 제일 유명한(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와이와시 트레킹(7박8일)을 갔다. 여러 투어사를 돌아보고 10월 8일 출발하는 트레킹(1,650솔, 입장료280포함)을 예약해 갔다. 새벽 4시에 호텔에 픽업하여 다국적 외국인 9명을 태워 출발했다. 2시간 정도 달려 제법 큰 마을에 도착하여 식재료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비포장 도로를 1시간 30분 정도 험한 산길을 달려 아침 먹을 마을에 도착했다.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또 다시 산 속으로 가 당나귀에 7박8일 동안 먹을 음식과 텐트 우리들의 짐을 싣고 11시가 넘어 트레킹에 나섰다. 처음부터 오르막을 빡세게 올랐다. 고산에 적응도 되지 않았는데 오르막을 오르니 너무 힘들었다. 당나귀들은 무거운 짐을 ..

세계일주 2024. 10. 16. 20:19

페루 여행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와라즈가 페루의 스위스로 다양한 트레킹 투어가 있다 가장 먼저 와라즈를 찾아왔다. 69호수 트레킹, 파론호수, 산타크루즈 3박 4일트레킹, 와이와시 7박 8일 트레킹, 다양한 호수와 빙하투어등 수 없이 많다. 15일 정도 지내면서 어떤 트레킹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이다. 오늘 하루는 긴 비행과 버스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을 풀고 트레킹도 알아보는 등 휴식 시간을 가졌다.와라즈에서 3일째 묵고 있는 예루파자 마운틴(페루에서 2번째 높은 산 이름) 호스텔예루파자 마운틴 호스텔 공용 부엌에서 밥도 해 먹고.리빙스턴에서 같은 숙소에 묵은 한국분께서 선물로 주신 고추장으로 맛있는 비빔밥을.숙소 옥상에서 본 풍경시장에서 감자도 사고.블루베리도 큰 통이 10솔(4,000원 정도)내가 좋아..

세계일주 2024. 10. 8. 06:17

창공부부 세계여행 남미여행의 첫 여행지 트레킹의 천국 와라즈에서 경치가 좋은 파론호수투어, 숙소에서 투어를 알아보니 와이와시 트레킹은 내일(10월 7일) 가능하다고 하여 오늘(10월 6일)은 파론 호수 투어(70솔)를 하였다. 7시에 픽업을 하여 일행을 모두 모아 출발은 8시가 되어서야 했다. 와라즈를 빠져나가는데도 오래 걸렸고 정말 먼 길이었다. 열심히 달려 10쯤에 아침 먹을 식당에 갔다. 아침 먹고 쉬고 10시 30분이 넘어 다시 출발하였다. 본격적으로 비포장도로를 힘겹게 올라간다. 산자락에 옹기종기 있는 마을 길을 올라가 입장료 받는 곳을 지나면서부터는 정말 울퉁불퉁한 산길을 지그재그로 어렵게 올라간다. 12시가 다 되어 호수 입구에 도착하고 2시까지 버스로 오라고 했다. 열심히 올라가 구경하고 ..

세계일주 2024. 10. 7. 19:32

창공부부 세계여행 3개월 정도의 아프리카 여행을 끝내고 빅폴스 공항에서 리마 공항까지 3번의 환승을 거쳐 아프리카에서 남미  페루 리마로 왔다. 3번의 환승이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다음 일정은 예약도 안하고 왔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리마까지 잘 왔다. 생각보다 기내식도 맛있고 한번도 연착없이 무사하게 왔다. 4개월의 남미 여행이 기대된다.아프리카의 마지막 숙소 n1 호텔을 떠나며 기나긴 이동을 시작했다. 공항까지 택시 20달러.빅폴스 공항에서.빅폴스 공항 안의 다양한 동물들.빅폴스에서 요하네스바그까지 우리를데려다 준 fastjet 에러라인 비행기를 타면서. 비행기에서 본 요하네스버그.요하네스버그 공항.앙고라 항공을 타고 루안다로.루안다 공항.비행기에서 본 루안다.세번의 환승과 네편의 비행기에서 먹은 ..

세계일주 2024. 10. 5.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