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공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을 다녀오고 숙소에서 2일간 휴식을 취하고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츄럽 호수를 다녀왔다. 역시 올라가는 길은 힘들었으나 경치는 좋았다. 와이와시 트레킹 길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나 언제 이런 길을 다시 걸어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흠뻑 빠진 날이었다. 평원에서 자라고 있는 양 떼들.츄럽 호수는 입장료(30솔)가 비싼만큼 길이 잘 닦여 있었다. 이렇게 가파른 길도 오르고.멋진 폭포도 만나고.드디어 츄럽 호수4,450mhttps://youtu.be/xNUTfjV20Z8와라즈 추렵호수

세계일주 2024. 10. 21. 01:13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과 뚜르드몽블랑을 비교하면 7박 8일 동안 빙산을 줌심으로 한바퀴 도는 것은 비슷하지만 뚜르드 몽블랑이 산장(산장예약이 힘들고 야영은 장비가 무겁고)을 중심으로 자기 짐을 지고 2,000m 높이를 오르락내르락 한다면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은 당나귀가 모든 짐을 지고 완전 산 속 야생에서 4,000m 높이를 오르락 내르락 하는 트레킹이었다. 뚜르드 몽블랑이 알프스 산맥의 유럽의 마을들을 중심으로 문명과 자연을 넘나들면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면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은 인간의 삶과  동떨어진 안데스 산 속의 찐 야생을 즐기는 트레킹이었다. 고산병이 걱정되었으나 천천히 진행하고 물도 많이 마셔 괜찮은 듯하다. 일행 중 첫째날, 둘째 날 간혹 고산병 증세를 보였으나 진행할수록 괜찮..

세계일주 2024. 10. 20. 23:35

마침내 7박8일 와이와시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길을 나선다. 오르막을 올라 고개에 서고 다시 내려가면 오늘 일정은 끝난다. 그리고 7박8일의 긴 여정도 끝난다. 아쉽지만 또 하나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에 기쁘다. 8일 전에 시작한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타고 온 그 차를 다시 타고 와라즈로 돌아왔다. 안데스야생의 산 속에 지낸 8일이 꿈만 같이 지나갔다. 오를 때는 힘들고 내려올 때는 지루했지만, 순간 순간이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렇게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행복했다. 트레킹 9명, 지원4명, 13명과 당나귀, 말 12마리가 하나 되어 보낸 내 생애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이 되었다. 앞으로 모두의 삶에 행복이 가득하길...언제나 일출은 보일 듯 말 듯, 우리를 애태..

세계일주 2024. 10. 19. 00:22

트레킹이 7일차로 접어드니 체력도 떨어지고 감흥도 줄어드나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에 나선다. 언제나 아침 하늘은 맑게 빛나고 우리의 걸음을 가볍게 한다. 오늘도 힘겹게 고개를 오르고 바로 캠프사이트로 내려가면 볼 것이 없다고 뷰포인트로 돌아서 간다. 고개에서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더 굵어지고 강풍과 추위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지루하다. 눈에 보이는데 나타나지 않으니 마음만 조급하다. 점심을 먹고 캠프사이트 위에 있는 빙하호로 갔다. 위로 가야된다는 가이드의 말을 믿고 너무 일찍 위로 올라가 알바를 1시간가까이 하고 겨우 빙하호를 구경하였다.언제나 아침 하늘은 맑다.동물 둘어오지 말라고 막아놓은 곳도 지나고.고개 정상 바위에 올라, 이 세상이 모..

세계일주 2024. 10. 18. 23:49

페루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 6일차 종반으로 넘어가니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와이와시 트레킹이 4,000m 고지를 걷는 길이라 탈출할수 있는 길이 엄청 어렵다. 헬기를 부를수 밖에 없는 곳이 많다. 하지만 고산증만 없으면 무거운 것은 당나귀에게 맡기고 최소한의 물과 추위에 대비한 옷만 배낭에 메고 다니면 되고, 그래도 힘들면 당나귀 드라이브가 타고 다니는 말을 타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5일차 숙박은 마을에서 해서 숙소에서 잘 수도 있다 하여 우리는 와이파이랑 충전이 필요해서 숙소(50솔)에서 잤다. 와이파이랑 충전을 빼면 텐트랑 별반 다를 게 없는 숙소였다. 양철 지붕에 쏟아지는 빗소리는 정말 듣기 좋았다.5일차 캠프사이트. 어제 밤에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 아침은 하늘이 참 예쁘다.공해..

세계일주 2024. 10. 18. 14:00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 5일차. 처음으로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에 있는 캠프사이트에 가는 날이다. 5일 동안 한번도 못한 사워을 할 수 있고 와이파이 및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텐트를 벗어나 호텔을 선택할 수 있어 50솔을 주고 5일 만에 침대에 잤다. 아주 산골 마을이라 시설은 매우 열악하였다. 미지근한 물에 사워하고 폰과 보조밧데리를 충전 할 수 있어 좋았다.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보조 밧데리를 준비해야한다. 중반을 넘어가니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것 같아 관리가 필요하다. 4일차 캠프사이트 옆 폭포개울가에 자리한 4일차 캠프사이트 음식을 해먹어야 해서 항상 강가에 캠프사이트를 설치하여 경치는 좋다.출발하기 전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고...와이와시 트레킹 길은 절반은 이런 풀밭을 걸..

세계일주 2024. 10. 18. 08:58

페루 와라즈 와이와시 트레킹은 보통 아침 5시 30분 기상 6시 아침식사 7시 전후로 트레킹이 시작되며 거리가 먼 날은 중간에 점심을 먹지만 오후 1시 전후로 캠핑사이트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휴식을 갖는다, 4일째 오후는 옵션 트레킹이 있어  점심을 먹고 5,150m 고개 전망대까지 다녀왔다.거의 수직에 가까운 오르막을 오른다고개정상에 오르니 빙하호수가 살짝비친다.고개옆의 산정상에 올라가는 모습구름이 산정상을 가려 아쉽지만 주변풍광이 좋다 무지개를 조금 닮은 산야생동물https://youtu.be/MHQfLS0RODk

세계일주 2024. 10. 18. 05:40

와이와시 트레킹 7박 8일 중 4일차 빙산을 보면서 큰고개를 올라 멋진 빙하호수를 보는 날이다. 옛날에 큰 빙하가 있었던 자리 빙하가 녹고 지금은 여러개의 호수로 남아 있는데 호수마다 물색이 다르다.경치는 좋은데 몸은 피곤하다.물색이 정말로 끝내주게 이쁘다계곡물을 만나면 피로를 풀기 위해 족욕을 한다계곡물에 정수기 빨대로 물을 먹는 사람계곡옆에 자리한 4일차 보금자리 텐트, 아프리카 트럭킹은 직접텐트를 설치하고 밥먹고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와이와시 트레킹은 모든것을 준비해주어서 편하다.

세계일주 2024. 10. 18.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