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니 온 세상이 하얗다. 밤새 내린 눈이 흰 세상을 만들었다. 떠오르는 햇살에 빛나는 하얀 산과 눈으로 덮힌 마을이 깨끗하고 평화롭다. 마음껏 나가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아침 시간을 보냈다. 이런 예쁜 풍경을 두고 떠나려니 발길이 안 떨어진다. 그래도 내려가야겠지. 페리체 마을에서 평지길을 열심히 내려가니 출렁다리가 나온다.제법 폭이 넓은 강을 건너간다. 약간의 오르막 길을 오르면 전망 좋은 곳이 나온다. 아마다블람, 탐세르쿠 등 흰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하산의 아쉬움을 달랜다.올라올 때 점심을 먹었던 소마레 마을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쉬어간다. 어퍼 팡보체를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엄홍길 휴넘스쿨은 어퍼 팡보체마을의 맨 꼭대기에 있다. 높은 곳에 있으니 조망은 끝내주었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에서 공부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는 방학이라 밖만 구경할 수 있었고 아무도 없었다.내려오면서 곰파도 구경하고 마을들을 지나면서 천천히 내려왔다. 랄리구라스 숲을 지나 텡보체로 올라간다. 아직도 피지않은 랄리구라스가 아쉬웠다. 오늘 점심은 현지식인 야크 스테이크이다. 타이어보다 질기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하였다. 풍기텐가까지는 끝없이 내려간다.풍기텐가를 지나면서부터는 또 끝없이 올라간다. 전망이 좋은 캉중마 마을이 오늘의 숙소이다. 닭감자탕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난롯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새벽에 본 달





페리체의 스노우랜드 롯지. 눈이 와서 눈세상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따뜻한 난롯가에서 즐거운 휴식 시간.

아침에 헬기는 부지런히 왔다갔다 함.






하얀 눈 속으로 걸어가는 즐거운 하산길.



바람 부는 출렁다리를 조심조심 건너며.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는 포터들을 보면서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한걸음씩.















어퍼팡보체에 있는 엄홍길 휴먼학교에서. 방학이라 아쉬웠다.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씨감자를 준비하는 현지인들.



걷기도 힘든 길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






3000m 초반으로 내려오니 네팔 국화 랄리구라스가 활짝피어있다















랄리구라스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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