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길도 좋고 거리도 짧아 1시간 늦게 일정을 시작한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전망 좋은 자리에 앉아 설산들을 바라보며 아침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이제 내려 가며 다시 볼 수 없으니 자꾸자꾸 뒤돌아보면서 마음에 눈에 담아본다. 9시가 되어 남체를 향해 출발했다. 올라온 길이건만 새롭다.끊임없이 올라오는 사람들과 서로 길을 비켜주면서 눈인사를 주고받는다. 세계 최고 봉우리를 오르려는 무수한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여유롭게 걸어와도 11시전에 남체에 도착했다. 호텔이 와이파이가 되어 그동안 못한 세상 소식을 접하면서 호텔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가졌다. 11일째 트레킹을 하고 있으니 다들 피곤하다.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몬조로 내려간다. 올라올 때는 오르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려갈 때는 큰 내리막을 내려가니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몸이 지쳐 그런지 오르막은 힘들다. 출렁다리를 건너고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옷을 입고 잰걸음으로 가나 비는 더 많이 내린다. 조르살레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비를 피한다. 차 한잔을 마시면서 강가에 내리는 비를 감상한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니 비가 와도 좋다. 빗방울이 조금 조금 옅어지는 것 같아 길을 나선다. 빗 속에서도 빨간 랄리구라스는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빗속 바윗길을 조심조심 올라 체크포인트를 통과하고 몬조 숙소에 도착했다. 삼겹살로 저녁을 배불리 먹고 비는 계속 내리고 따뜻한 난롯가에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밤이었다.


캉중마 숙소 상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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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중마 숙소에서 여유로운 아침시간.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에베레스트.









오늘도 좁교는 짐을 지고 오른다.




아름다운 설산과 헤어져야하니 자꾸 뒤돌아 보면서 내려간다




구슬봉이




남체마을

남체에서 점심으로 먹은 현지식. 다 맛있었으나 피자가 특히 우리 입 맛에 맞았다.

히말라야 산지에도 봄은 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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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체 가게에 걸려있는 그림들.


쿰부히말라야의 중심 남체거리



빨간 랄리구라스는 오늘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산양


힐러리다리 두강이 만나는 곳 한쪽상류는 비가오는지 흙탕물이다










봄꽃이 한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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