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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 고사인쿤드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 라우레비나패스 페디 곱테

네팔 히말라야트레킹

by 창공부부 2026. 5. 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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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내린 눈이 고사인쿤드 호수를 제외하고 온세상이 하얀세상이다. 등산로가 얼어 어디로 가야하지? 아이젠이 없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원래 계획대로 가야하나 안전하게 올라온 길로 내려가야하나. 아침밥 먹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자. 아침은 감자팬캐잌과 오물렛이다. 짜고 인공조미료 향이 강해 맛없어 억지로 먹는다. 숙소에 잔 사람들은 대부분 라우레비나 패스를 넘어 곱테로 간단다. 위험하기는 내려가나 올라가나 비슷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원래 계획대로 올라가기로 한다. 생각보다 길이 미끄럽지는 않고 라우레비나 패스까지 올라가는 2시간 동안은 눈 세상 속에서 황홀경을 맛보았다.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호수도 구경하고 멀리 보이는 안나푸르나 산군들도 보고 하얀 눈세상에서 마음껏 사진도 찍었다. 패스를 지나고 나니 완전 내리막이다. 눈이 쌓여 있어 조심해서 내려간다. 녹고 있는 눈이라 미끄럽지는 않다. 빙하가 있던 자리였는지 넓은 협곡이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없다. 무한 돌계단 지옥이다. 왜 사람들이 이 길로 다니지 않는지 알 것 같았다. 1시간쯤 내려가니 하이캠프 롯지가 하나 있었다. 너무 힘들어 콜라1병을 시켜 먹었다. 페디까지는 끝없는 내리막 계단길이었다. 2시간만에 페디에 도착했다. 삶은 달걀, 짜파티, 생강차,밀크티로 점심을 먹었다. 짜지않고 향이 없어 맛있었다. 푹 쉬고 다시 곱테를 향해 출발했다. 페디에서 곱테까지는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었다. 분홍앵초꽃과 랄리구라스가 구석구석 지천으로 피어 있어 예쁜 꽃들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왔다. 2시간 가까이 되어 어퍼곱테에 도착했다.  아직 시간도 일찍고 체력도 남아 있어 곱테까지 내려왔다. 곱테 마을 가까이에 오니 랄리구라스가 예쁘게 피어있다. 곱테도 롯지가 2개밖에 없는 작은 동네이다. 숙소도 너무 낡았다.  사람이 많이 오지 않으니 유지 보수는 거의 하지 않는 것 같다. 다이닝룸에 난로를 피워놓아 시간을 보내다 6시에 달밧과 밥을 시켜 고추장으로 비벼 먹었다. 짜지않고 맛있었다. 난롯가에서 시간을 보내다 8시에 자러갔다.


고사이쿤드의 아침

롯지에서 아침 향을(향 공양) 피워 놓았다

눈이 내려 호수의 풍경은 좋다

반영이 좋다

호수와 하늘색이 같다

고사인쿤드에서 라우레비나 패스 가는 길

가이드와 함께

고사인쿤다 롯지마을

얼어있는 호수

바라다쿤다

설산뷰가 좋다

눈에 덮힌 호수

라우레비나 패스

안나푸르나 산군이 보인다

 

라울비나패스에서 페디 까지는 돌계단이 계속이어진다

앵초꽃



점심을 먹은 페디

어퍼곱테

네팔국화 랄리구라스


9일차 숙소 곱테 롯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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