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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탕 초세르 하늘 동굴, 니푸곰파, 로만탕 왕궁 곰파, 로만탕 마을 구경

네팔 히말라야트레킹

by 창공부부 2026. 6. 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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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촉링 구경을 마치고 체크포인트가 있는 마을에서 수제비로 점심을 먹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높은 절벽에 벌집처럼 들어서 있는 시자종 동굴사원(Shija Jhong Cave)로 불리는 초세르 (Choser Cave) 하늘동굴을 찾았다. 시자종(Shija Jhong) 절벽 동굴은 붉은 사암 절벽에 벌집처럼 얽혀 있는 고대 인공 동굴이다. '하늘동굴'이라 불리는 이곳은 과거 수도승들의 수행처이자 외적의 침입을 피하던 은신처로 사용되었으며, 웅장한 규모와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나무 사다리를 타고 비좁은 동굴로 올라가면 하늘 동굴이 미로처럼 얽혀있다. 폭과 높이가 다 다른 동굴이 아래위로 끝없이 연결되어 있다. 동굴 안에 있는 사다리로 5층 높이의 동굴까지 올라갈 수 있다. 미로 같은 작은 공간들, 깊숙한 곳까지 공간을 이용한 능력, 방 모양의 넓은 공간을 어떻게 팠는지 인간의 자연 이용 능력은 끝이 없다.  동굴 안의 어둠과 침묵이 천년 무스탕 역사의 아득함이랑 비슷하다. 먼지가 쌓여있는 삶의 흔적들, 그을음으로 벽이 시커먼 부엌 형태 등 여러 용도로 쓰였을 듯 싶은 동굴 내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무스탕의 흔적은 무궁무진하다. 초세르 하늘동굴 구경을 마치고  니푸곰파(Nyphu Gompa)에 갔다. 14세기에 건립된 니푸곰파는 티베트불교의 시조 파드마삼바바를 본존으로 모신다. 흰색과 파란색, 붉은색 등 3색의 줄이 그려진 건물이 절벽동굴을 덧싸듯 잇대어 있다. 초세르 계곡 곰파 중에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외관을 갖고 있다. 곰파를 하나 더 구경하고 로만탕으로 돌아와 왕궁과 곰파를 둘러보았다. 로만탕(Lo Manthang) 왕궁은 해발 3,809m 고원의 '마지막 은둔 왕국'이라 불리는 네팔 무스탕(Mustang)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14세기 티베트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이 4층짜리 진흙 벽돌 요새는 과거 무스탕 왕국의 국왕이 거주하며 티베트 불교 문화를 수호하던 역사적 거점이다. '바람과 별만이 대답하는 땅'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풍광 속에서 600년의 역사를 온전히 품고 있다. 무스탕 왕궁을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또 하나 보는 것 같아 기뻤다. 무스탕 왕족이 운영한다는 로얄호텔을 찾아 사과 주스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초세르 동굴입구

다양한 모양의 동굴

 

주거공간

니푸곰파

로만탕 왕궁 입구

로만탕 15대 마지막 왕과 왕비

왕후손이 운영하는 로얄호텔

로얄호텔 카페

로만탕의 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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